그대에게 드리는 3번째 시
내 영혼의 빈터
시작없이 바람은
영혼의 피안에서 불어오고
물결은 그리운 마음따라
아른거리며 다가올 듯
그리운 얼굴
밀리어 밀리어 오는 물결따라
덩실 덩실 춤 추며 다가오는 애닯음
그리움 가득 찬 영혼
뜨거운 가슴 구석구석에
그 모습 아로 새기며
내마음의 물결은
섬섬옥수로 잡아준다
바람도 소리를 내지않고
적막같은 영혼을 물들이는 흐느낌
소리없이 내리는 새벽 가랑비처럼
내 사랑도 당신의 영혼에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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