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로는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빨리 가라는 하늘의 섭리인가?
햇살이 있다간 자리에
밤의 먼지가 풀풀 거립니다.
탈색된 달빛은 어디서 부터 시작된
전설인지 감도 오지 않는 어설픈 어둠을 안고
서성입니다.
이길은 어디서 돌아 가야 할지
정답지를 분실한 문제집을 죽어라 안고
아직 시간을 기다립니다.
하늘이 참 맑은 이 아침에 아름다운 영혼으로 오늘을 다 채우시길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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