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누구나 고뇌했던 말씀이군요. 종교와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불교의 수행 말씀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한쪽 머리의 생각을 비우고 살아봤으면 해보기도 하고 언젠가 아무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부럽기도 하던군요. 관심이 가는 몇가지 일에 열중하시는 것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한 방편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살지요. 세상을 움질만 하지는 않으니 아예 좀 무관심해지려 노력합니다. 한없이 여린 부분에 상처받기 싫고 돈에 별로 관심이 없고 무척 속편하게 살려 노력합니다.간혹 아는분들이 용기를 갖고 좀 속물스러워 해라 하지만 한때의 속물은 독자들의 판단력을 무디게 만들어 (여기)군민들의 예지를 무디게 한 죄도 참 컸습니다. 전 모두를 잊고 속으로 속죄하며 그냥 살아가지만 가끔 마음속 깊은 곳에 쬐끔남아있는 정의감이 저자신을 바보로 만들지요.
알맞은 비유를 잘하시는군요. 가끔은 무개념으로 아무도 만나지말고 살아가고 싶은 충동이 있지죠.뭉개 구름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싶고 바닷가에 가면 흔적없이 떠나는 파도이기도 싶고요. 남에게 한번도 좋은 일도 하지않고선 가끔은 고고한척에 저 자신 고개 떨굽니다.세상의 물욕적인 욕심만으로 중요한 시기에 남의 사고에 영향을 미칠려고 한 비겁함에 저자신에게 항상 꾸짖습니다.젊은 시절의 순수함이 모두 날아가고 살아가려고 한다는 핑계로 아름다운 도전의식을 때묻은 언론의 힘으로 쓰러뜨린 것이 가슴에 무한한 아픔으로 다가오지요.약자가 약자를 돌보지 못한 인간적인 양심이 저를 짓누르고,괴로워하지요.모든 이를 사랑하고 가슴에 조용히 다가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기르려고 노력하고 인내와 도량을 넓힐 요량으로 더 배울려고 하고있습니다.가장되지 않은 참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을 열고 살랑이는 바람에도 고마워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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