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엽 시인, 시집 <여정의 흔적> 출간

책향1 2016. 10. 8. 19:40

김용엽 시인, 시집 <여정의 흔적> 출간

강영자 기자 | 승인2016.05.31 09:35|(502호)

김용엽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여정의 흔적>(도서출판 채운재, 2016)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1991년 첫 시집 <정신병원풍경>이후 출간한 두 번째 시집으로, `저 먼 고향`에서 남해로의 순례길이자 `여행자`로 걸어온 시인의 관찰을 담은 것으로 생생한 유랑의 흔적을 풀어냈다.
특히 소슬한 오후의 깊은 침묵과 삶의 막막한 시간을 이겨내려는 모습이 담담한 고백으로 형상화 되어 있다.

김용엽 시인은 지나친 시의 기교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읽힌다는 게 그의 글의 특징이다. 소소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김 시인은 눈은 풍경들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보는데도 참 밝다. 

김 시인은 "여정의 흔적은 다름 아니라 그저 삶의 길, 인생의 걸음걸음을 표현한 것이다. 제 작은 시(詩)가 인고의 세월을 함께 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편안한 위로가 되길 빈다"며 " 난해한 시가 아니니 누구나 쉬이 읽으며 쉬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 구입은 인터넷을 통하거나 시인 본인에게 직접 문의 (m.010-7518-7545)하면 된다.


강영자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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