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김흥우)은 극단 ‘사서고생’의 창작극 『꿈꾸는 도시』를 20일(일) 오후 2시 다초실험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서고생’은 연출 이준영, 작가 신혜진, 배우 한지용, 황찬호, 천민희 등 서울예술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탈공연예술촌에 머물면서 공연을 준비해왔다. 다가올 3월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꿈꾸는 도시』는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건물 옥상에 갇히게 된 두 남자와, 번듯한 직장에서 현실에 순응하지만 힘겹게 살아가는 직장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젊은이들의 꿈과 현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극단이나 연극인들이 지역에 내려와 연습과정을 거쳐 지역민에게 시연하고, 중앙에서 본격 공연을 갖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극단에게는 최적의 연습장소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데 취지가 있다.
탈공연예술촌은 5월에는 남해섬 어린이공연예술제와 개관 3주년 기념 영상제를, 7~8월에는 제4회 남해섬 공연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남해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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