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빛고을 광주를 다녀 왔다. 과거의 지방색 돌출로 생각보다 괄목상대해야 할 정도의 빛고을이다. 지인들의 초대로 열심히 달려 광주 학동 시장 막걸리 집에서 얼클한 막걸리로 광주의 밤에 취해보앗다. 쏜살 같이 대로를 달리는 차들 사이로 무슨 탓인지 초라한 시골 사람이 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과거 지나가는 길에 모습을 보앗지만 실지 사람들의 정취를 느끼기는 처음이므로 사람 냄새 맡으려고 코를 벌렁거렸다.
무슨 호기심이 강해서 마치시골 강아지 서울 구경하기다. 언젠가 부터 난 사람냄새나는 곳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짜여진 각본 같은 대도시 사회를 보다가 어느날 그런 생각으로 사는 것은 자아의식의 도피처를 찿는 것이다. 당연히 시골 출신이란 점은 감출 수가 없는 탓으로 행색이나 습성 모두를 결코 세련되지 못한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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