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可觸賤民들을 위한 祈禱
흘러서 지나간 긴긴 세월 동안
이승 외면한 불가촉천민들의 삶
운명을 엮어 돌리는 바퀴 속에서
문명의 아름다운 혜택도 잊은 채
슬픈 영혼이 배어든 흐르는 눈물인양
언제나 마을 변두리 악취 나는 貧民窟
깊은 수렁 속에서 캄캄한 밤 맞이한다
머지않아 어둠이 끼인 터널
새벽하늘의 별처럼 반짝이고
갓 피어난 장미 빛 등불 밝혀주면
그대들을 반기는 행복의 파랑새가
소리 없이 날개 짓하며 날라 들리라
하루빨리
가진 자들의 억압과 가난이 뒤섞인 고통
야자나무 위에서 소리 내어 울고 있는
매미처럼 껍질 벗어
다시는 암울했던 運命論의 歷史
그대들에게 되풀이 되지 않게 노력해보자
가진 자들의 오늘은
저절로 이루어진 富 누리는 삶 아니고
그들의 창조적 의지에 의해 비롯했기에
보는 이 없는 時空
없는 것처럼 힘겹게 걸어온 세월
운명 신봉하는 어리석음 이제는 벗어나자
하느님!
불가촉천민들의 貧村에도 그리운 고향노래가
기쁨의 가사와 행복에 찬 아름다운 멜로디로
이들의 가슴 흠뻑 채울 수 있도록 울려 퍼져
편안과 안식이 두루 자리한
희망 넘치는 삶이 되게 해주소서
그리고 미지의 땅 인도국민 모두는
이들을 영원히 사랑하며 보듬어 주게 하소서.
*불가촉천민(Untouchable): 인도에서 카스트제도 층에도
끼지 못하는 운명만을 믿고 사는 하위계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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