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늘축제 지역의 활력소로

 

보물섬 마늘축제, 지역경제‘버팀목’

마늘 판매액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상승

 보물섬 마늘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나 남해 농업의 근간인 마늘을 특화산업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남해마늘의 우수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를 가졌다.

 군은 축제 동안 마늘과 마늘음식, 마늘돼지, 남해한우, 향토음식 등에 대한 판매활동을 같이 벌인 결과, 이 기간 판매된 마늘 한 품목의 매출액이 4,23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1,000만원에 그쳤던 매출액이 올해는 무려 4배 이상 뛴 셈.

 이는 남해마늘이 지난 1일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국가 공인 명품마늘로 등극하면서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레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마늘돼지 3,860만원, 마늘음식 299만원, 남해한우 4,000만원, 향토음식 4,573만 원 등 모두 14개 판매소에서 1억 9,800여만 원의 판매를 올렸다.

 또 군은 이번 행사기간 축제장을 다녀간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24만 7,900여명, 차량은 3만 3,000여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군 관계자는 “마늘축제의 근본은 남해마늘의 명성을 높여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3회라는 짧은 축제횟수에도 불구하고 남해마늘의 우수성과 마늘산업의 위치를 알리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군은 내달 중에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 평가 보고회를 갖고 축제의 성과와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 책향의 세상읽기

글쓴이 : 책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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