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강고개 언제나 신전벌 내려다보며 보리암 이고 있다. 선남선녀들 붉은 앵두 따먹으러 모여들 제 뜨거운 바다는 석발로 모여 들었다 발길 가는대로 나있던 오솔길 해탈로 이어지고 아직도 못 다한 속세에서 벗기운 자태 꾀고리 눈물로 강을 이루고도 말 못하는 한 저기 나그네 발길 잡는다 멸치.. 시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