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주 한잔해” “설주 한잔해” 남해지역에서 퇴근 무렵이면 많이 듣는 말이다. 어제도 아는 후배가 예의 설주 한잔을 제안했다. 사전에도 없는 이 말을 물어 봤다. 대답은 “설렁 설렁 마시는 술” 또는 “서서 간단히 마시는 술”이란다. 이 말에서 따온 “설”이 술 주에 붙어 특이하고도 고상한 말이 생성된 듯 .. 수필 200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