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꽃 10월 산속에서 향사하는 노인들 흰 두루마기 누울 자리 부족한 밭언저리에서 소매 없는 엷은 옷에 비치는 보랏빛 C컵으로 바둑알같은 차별성은 10대조 선조 혼백같다. 기나긴 기다림에 익숙한 흰 별빛 진한 색으로 머리 염색 잘도 하고 솔 그늘에 다이어트한 상투 영원한 사랑도 모자라 저.. 시 20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