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담쟁이 詩 김용엽(남해향토역사관 관장) <사진출처> 필자사진; 남해송정리 돌담과 담쟁이 작은 발톱으로 온몸을 이고 속세 살 수 없다며 등 터진 노송 껍질 사이를 기어오른다 수천 부하를 거느린 여린 앞잡이는 아프리카 들개 대장처럼 그 외진 곳을 타는 갈증으로 잘도 넓혀가는 땅 한 줌 아파트.. 시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