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처연한 달빛 보려고 여인 속살 향기로 존재감을 알리며 술 취한 사내들 오줌 누는 길에 서있는 노란 LED등 감마리놀렌산 진하게 뿌린 거리의 여인으로 어두운 길섶에서 나그네 어깨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쉬었다 가세요 오늘 따뜻한 방 있어요. 시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