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책향1 2017. 2. 21. 22:18

냉이

 

초라한 대지에

다 못비춰 오는 햇빛 받으려

납작하게 엎드렸지만

어쩌다

성급하게 나선 잔치판의

성성하게

찢어진 청상

벌거벗은 홑몸 .

 

2017.2 21 21;21 병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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