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향의 세상읽기

어느 여자분에게 보낸 답신

책향1 2007. 5. 29. 10:06
집안 친오빠의 부인(시누)이 부정을 저지러고 집을 나가면
그 오빠의 자녀들에게 "엄마를 만나고 잘해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중 잣대의 한국 여성들 정신차려야 합니다.

사회 도덕적으로 누가 봐도 잘 못된 일은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 아들 딸들에게서도 예외없이.
왜 그런지 아십니까 그래야 사회 전체의 도덕성이
살아있고 사회가 그것을 바탕으로 건전성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감상적일 수 있는 여자라고
해서 불륜이 결코 아름다운 사랑이나 이해할 만한 로맨스는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아름다운 추억도 아닙니다.
남에게 알려지면 불륜녀고 혼자만 간직하는 추억도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들까지 있는 가정주부가 불륜을 저지르고도 실수라고
감상적인 사랑이라하고 뒤 늦게 인륜을 들먹인다면 뭐 짐승과 다를
바가 없지요.만에 하나 실수라고 치부하더라도 자신만의 미화입니다.
아니면 남편의 악행 때문이라 변명하겠지요.

이 대한민국의 남편들 중에 100%짜리가 몇명일까요. 온화한 마음에
경제력과 체력과 지성을 갖춘 그런 남자가 말이죠.
다 그렇지않지만 대부분의 가정이 유지되는 것은 욕망과 이기심보다는
아직은 이성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아랫댓글의 대부분인 여성들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포장하면서
그 상대 남성들의 잘못을 찾거나 사랑이라는 말로 얼버무리실려구요.
어디다 사랑이나 인륜을 들이 댑니까?

한 때 30여년 지방에서 공직생활로 군청 내 사무관 서열 3위로
(참고 군수, 부군수, 기획실장) 정년을 맞이 할 나이에
아들하나 딸 하나를 둔 남편의 나이 쪼끔되는 주부가 바람이
났지요. 그 상대남은 젊고 잘 생겼지만 경제력도 없고
이곳 저곳 전직을 밥먹듯하는 그런자였죠.

짐작하건데 그 공무원은 당뇨를 좀 심하게 앓아서 아마 잠자리
문제가 있었겠지만 더 문제인것은 그 "사모님"이었죠. 6세 연하의
그 남자를 만나고 눌루랄라했지만 마음대로 같이 살 수 없으니 그
연하남은 공무원의 집 대문을 발로 걷어차며 "내마누라 내놓아라"고
까지 했죠. 그 머리가 큰 아들 딸과 공무원의 노모가 집에 있는대도
불구하고...

결국 그 남자와 도망가고 지역에서 챙피스럽기 짝이 없던 이 공무원은
한참 후에 이혼처리하고 지금은 재혼해서 잘 살지요.
그 여자 "사모님" 자리를 박차고 남편의 30여간의 명예에 먹칠하고
도망가시더니 지금은 부산서 식당 종업원 한답니다.

뒤로는 아들 딸에게 전화질 도 자주 하지만 도리어 욕만
먹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엄마라고 하고 그 또한
인간이겠지만 누가 봐도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