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시 두편】
김극성(金克成:1474~1540)의 시문집.
제목 평산포
뭇산이 남쪽으로 끊기니 더욱 남쪽은 없다. 하늘과 바다가 서로 높으니 작은 섬들은 잠겼네. 봄날에 꽃들이 땅에 떨어지려 한다. 향관은 어디 쯤인지 오래 말을 타야겠네. 백 년 동안 의지한 몸 잃을 수 있지만 한 번 베개를 베면 영광이 끝나도 역시 꿈은 무르익네. 흰 머리에 이빨을 세우고 여가를 편하게 지내니 이것이 청라거사의 참 모습이네. 김극성(金克成:1474~1540)의 시문집. 金先生憂亭集卷之三 > 七言四律 > 平山浦。次晉川君韻。衆山南斷更無南。天水相高鳥嶼涵。春事欲闌花在地。鄕關何許路長驂。百年得喪身如寄。一枕榮枯夢亦酣。白首建牙安用假。靑蘿居士是眞銜.1860.
<필자역>
홍성민(洪聖民.1536~1594)의 시.拙翁集,卷之四
제목 평산포
평산 성밖 물은 하늘에 닿아 있다. 검과 창으로 흰 연기 자욱하다. 화각 일성(一聲)에 멀리 누각에서 이는 바람에. 바다는 노룡의 잠을 깨우는구나. 拙翁集,卷之四 / 詩○七言絶句. 洪聖民(1536~1594)詩○七言絶句.平山浦,1平山城外水連天。劍戟森森生白煙。畫角一聲風縷遠。重溟驚罷老龍眠.1631.
+화각;(畫角) 필자주; 진중에서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쓰던 나팔의 일종.
<필자역>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주포성연구 (0) | 2022.05.06 |
---|---|
晦然「輪山吉祥庵」位置考 (0) | 2022.03.21 |
【오늘의 고시 한 편】 (0) | 2021.12.29 |
輪山吉祥庵地名考 (0) | 2021.12.11 |
尙州浦城硏究 (0) | 2021.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