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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책향1 2017. 1. 19. 14:25


모교

-현남초등학교-

 

물속에서 발레 하듯 위로만 보던 말도

등교하던 둑방 아이들 구경하던 가물치들이 많은

소리못가 에둘러 베어진 버드나무 나이테만큼

수 많은 어린 꿈들이

볕이 따스한 물넘기에 모여서

교무실 난로의 솔방울 연기처럼 사라졌다.

1) 민물 말. 식용으로 마리라도 함.

2)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솔례마을 앞 저수지.

3) 못물이 넘어가는 구조물.

 

2017.1.19 0;37 남해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