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품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것
삶의 고통이 약간 배어 있는
밀려오는 잠과 동화되는 일
고요 속 고단함을 풀며
모른 척
짐짓 예쁜 미소 짓는 일.
2014.3.23 10;53 노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