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여짐

책향1 2015. 7. 7. 19:28

 

 

 

방어기전으로 알싸한

콧날 세우던 마늘은

겉옷 벗은 편도승차권

간장에

스르르 범접을 허용

마실에 어둠이 깔리듯

여북하랴 저려지는지도 모르게

부처님 말씀이

스며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