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가는 길

책향1 2015. 4. 3. 09:36

 

 

무심하게

동시 입장하네

벌 나비 하객도 없는데

면사포만 입고

말도 없이 신혼여행가네

이 풍파 어찌 이길려고

날 두고

휑한

가슴만 밟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