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멍2
책향1
2014. 9. 2. 11:40
멍2
아름다운 마음으로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범접하기 싫은 흔적으로 남기 싫습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누가 되지 않을 만남으로
뒤돌아서도 여운이 남지 않도록
미소는 아니더라도 아픔이 되지 않는 그대와 나였음 좋겠습니다
언제나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리움으로 남는 그런 사이였음 좋겠습니다
그대와 나를 위해서
아름다움만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2014. 9.2 10;37 노량에서